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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배구코트 ‘외국인선수 천하’

등록 2007-03-15 20:02

보비(왼쪽) 레이철 반 미터(오른쪽)
보비(왼쪽) 레이철 반 미터(오른쪽)
레안드로 득점왕…보비·레이철 2관왕
프로배구에 새로운 강자들이 출현했다.

15일 발표된 2006~2007 V-리그 개인 타이틀 수상자 명단을 보면, 남자부에서는 지난시즌 3관왕에 올랐던 이경수(LIG)가 주춤하면서 올시즌 첫 선을 보인 레안드로 다 실바(24·삼성화재)와 보비(28·대한항공·왼쪽)가 2강체제를 만들었다. 여자부 또한 올시즌 처음 외국인선수가 수입되면서 외국인 선수들의 강세가 도드러졌다.

프로 원년부터 두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던 이경수를 밀어낸 선수는 레안드로다. 레안드로는 28경기에서 717점(공격 631점+가로막기 50점+서브 36점)을 올려 경기당 평균 25.61점의 높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같은 브라질 출신의 보비(674점)가 아깝게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보비는 높은 공격성공률(53.14%)로 공격상과 세트당 0.53개의 서브 에이스로 서브상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가로막기상은 돌아온 ‘원조거미손’ 방신봉(32·LIG·세트당 1.093개)이 차지했다. 방신봉은 지난 시즌 가로막기 1위에 올랐던 현대캐피탈 이선규(26·세트당 0.913개)를 여유롭게 제쳤다.

남자부 / 여자부
남자부 / 여자부
최태웅(31·세터상)과 여오현(29·수비상·이상 삼성화재)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여오현은 특히 최부식(29·대한한공)의 추격을 뿌리치고 프로 원년부터 3시즌 연속 수비상을 받으며, 프로배구 최고의 리베로임을 입증했다.

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 외국인 선수 레이철 반 미터(23·오른쪽)의 활약이 빼어났다. 레이철은 득점왕(666점)과 함께 후위공격상(282점·2점 131개+1점 20개)을 받으며, 여자부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신인으로서 여자부 3관왕(득점상·공격상·서브상)에 올랐던 김연경(19·흥국생명)은 공격상(공격성공률 45.07%)을 받으며,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다. 김연경은 득점 2위(562점), 서브 2위(세트당 0.333개)에 올랐다. 각 부문 타이틀에 대한 시상은 4월6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신인선수상 등과 함께 열린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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