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대한항공-현대캐피탈, 첫판 무조건 잡아라!

등록 2007-03-16 18:41수정 2007-03-16 20:29

보비(왼쪽) 손 루니(오른쪽)
보비(왼쪽) 손 루니(오른쪽)
17일 PO 1차전…‘패기 대 경험’ 한판 승부
‘높이와 파워’의 현대캐피탈일까, ‘서브와 수비’의 대한항공일까?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17일(오후 2시·천안 유관순체육관) 1차전을 시작으로 2006~2007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전(3전2선승제)을 치른다.

■ 공격, 현대캐피탈=대한항공

숀 루니, 후인정, 송인석, 박철우를 앞세운 현대캐피탈. 보비, 신영수, 강동진, 김학민이 버티는 대한항공. 두팀 공격력은 거의 비슷하다. 경험면에서는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앞서지만, 신영수 강동진 등의 패기도 무시할 수 없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보비가 우리만 만나면 펄펄 나는 게 걱정”이라고 했다. 보비의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득점은 23.24점인데, 현대캐피탈전 평균득점은 27점이었다.

■ 가로막기, 현대캐피탈>대한항공

리베로를 제외한 현대캐피탈의 주전 평균키는 1m98.6이고, 대한항공의 평균키는 1m98.3이다. 키로는 엇비슷하지만, 가로막기 능력은 경험많은 현대캐피탈이 한수위다. 현대캐피탈의 이번 시즌 세트당 평균 가로막기 수는 프로구단 중 유일하게 3개(3.238개)를 넘었다. 대한항공은 주전센터 이영택(무릎) 김형우(어깨)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게 문제다.


■ 서브, 현대캐피탈<대한항공

대한항공의 서브 능력은 프로구단 최고다. 서브 득점 1위(세트당 0.528개) 보비를 비롯해, 강동진 신영수 등의 스파이크 서브는 가히 위협적이다. 김호철 감독은 “대한항공의 서브가 좋기 때문에 서브 리시브를 잘해야 한다. 서브 리시브만 잘하면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세터, 현대캐피탈>대한항공

국가대표 세터 권영민이 버티는 현대캐피탈의 형편이 조금 낫다. 때문에 대한항공은 변칙적 세터기용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문용관 대한항공 감독은 “세터 김영래와 김영석을 상황에 따라 골고루 기용해 공격루트를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 수비, 현대캐피탈<대한항공

대한항공 리베로 최부식은 이번 시즌 리시브 성공률 2위(66.21%), 디그 2위(세트당 4개)를 기록했다. 몸을 사리는 수비는 여오현(삼성화재)과 겨룰 만하다. 현대캐피탈은 주전 리베로 오정록이 부상에서 회복 중이지만 아직 몸상태가 정상은 아니라 이호와 김정래를 번갈아 기용한다.

프로배구 포스트시즌 일정
프로배구 포스트시즌 일정

마낙길 해설위원은 “전력상으로는 51대49로 현대캐피탈이 앞선다. 하지만 대한항공 선수들이 젊기 때문에 경기흐름만 타면 무섭게 돌변할 수 있다. 특히 신영수의 활약이 경기에 변수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