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영 200m 1분52초09
‘수영신동’ 마이클 펠프스(22·미국)가 이틀 연속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펠프스는 28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제12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2초09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8월 자신이 세웠던 1분53초80의 기록을 갈아치운 새로운 세계기록이다.
전날 자유형 200m에서 1분43초86을 찍어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던 펠프스는 이틀 연속 하루에 200m 경기를 세번이나 펼치면서도 두 개의 금메달과 두 개의 세계기록을 만들어내는 괴력을 뽐냈다. 이날 오전 개인혼영 200m 예선에 출전했던 펠프스는 잠시 뒤 열린 준결승에서도 1분57초94 1위의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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