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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갈·증…‘10년만의 탈환’·‘사상 첫 정상’

등록 2007-04-15 21:41

양동근 신기성
양동근 신기성
KTF, LG꺾고 모비스와 격돌
신기성-양동근 가드대결 관심

10년만의 정상 탈환이냐, 사상 첫 우승이냐.

울산 모비스와 부산 KTF가 19일부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7전4선승제)에서 맞붙는다.

우승에 목마른 두팀=모비스는 전신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포함해 이번까지 챔프전에 5차례 진출하면서 이 부문 최다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원년(1997년) 정상을 밟은 이후 10년 동안 챔피언 등극에는 실패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를 제패하고도 챔피언전에서 서울 삼성에게 4연패 수모를 당했다. 따라서 올해는 ‘정규리그-챔프전’ 통합우승을 꼭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KTF는 2003년 11월 프로에 뛰어든 이후 3년반 만에 처음으로 챔프전에 올랐다. 나산→골드뱅크→코리아텐더 등 전신팀을 포함해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첫 챔프전 진출. 아마추어 시절 전신은 기업은행. 하지만 기업은행 역시 1980년대부터 현대-삼성의 틈바구니에서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일정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일정
왜 눈길 끄나=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KTF 추일승 감독은 1963년생 동갑으로, 기아자동차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그러나 유 감독은 당대 최고 가드로 이름을 날린 반면, 추 감독은 무명의 설움을 맛봤다. 양동근(26·모비스)-신기성(32·KTF)의 신·구 포인트가드 대결도 볼거리. 둘 다 신인왕과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쥔 적이 있는 스타플레이어. 또 ‘크리스 형제’ 윌리엄스-버지스(모비스)와 애런 맥기-필립 리치(KTF)가 벌이는 외국인 선수 대결도 흥미거리다.

폭행사건 ‘유종의 미’=퍼비스 파스코의 심판 폭행사건으로 얼룩졌던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결국 KTF가 14일 4차전에서 창원 LG를 95-86으로 꺾고 3승1패로 챔프전에 올랐다. LG는 파스코가 빠졌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깨끗한 매너로 선전해 박수를 받았다. KTF 추일승 감독도 “지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파스코의 징계 완화를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한편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는 8638명의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통산 111만4206명을 기록해, 종전 한시즌 최다관중 기록(2004~2005시즌·110만9793명)을 넘어섰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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