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1라운드에서
앤디 로딕(25·세계순위 3위)도 졌다. 제임스 블레이크(28·8위)도 졌다. 미국 테니스 자존심이 와르르 무너졌다.
프랑스오픈(총상금 2063만달러)에 참가한 미국선수들이 줄줄이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로딕은 30일 새벽(한국시각) 열린 경기서 세계랭킹 125위 이고르 안드리프(러시아)에 1-3으로 충격패를 당했다. 지난해에 이은 프랑스오픈 1라운드 탈락. 블레이크 또한 이보 칼로비치(크로아티아·세계랭킹 85위)와 접전 끝에 2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이들 외에도 빈센트 스파디(66위)·샘 쿼리(67위)·마이클 러셀(68위)·아머 델릭(69위)·로버트 켄드릭(86위) 등 미국선수들이 무더기로 1라운드에서 떨어졌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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