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이 3일 열린 프랑스오픈 3라운드 단식 알베르트 몬타네스와 경기에서 상대에게 공을 넘기고 있다. 나달 3-0 승. 롤랑 가로/AP 연합
라파엘 나달(22·스페인)과 마리야 샤라포바(20·러시아)가 무난히 프랑스오픈(총상금 2063만달러) 남녀단식 16강전에 올랐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나달(세계랭킹 2위)은 3일 새벽(한국시각) 파리 외곽 롤랑 가로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3라운드 단식 경기서 알베르트 몬타네스(스페인·50위)를 3-0(6:1/6:3/6:2)으로 눌렀다. 샤라포바(세계랭킹 2위) 또한 알라 쿠드랴프체바(러시아·103위)를 2-0(6:1/6:4)으로 제압했다. 나달과 샤라포바는 8강 길목에서 각각 레이튼 휴이트(호주·16위)·패티 슈나이더(스위스·15위)와 맞붙는다.
홈 그라운드의 세계 4위 아멜리에 모레스모(프랑스)는 3라운드에서 루시에 샤파로바(체코·29위)에 0-2(3:6/6:7)로 패해 탈락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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