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이 3일 열린 프랑스오픈 3라운드 단식 알베르트 몬타네스와 경기에서 상대에게 공을 넘기고 있다. 나달 3-0 승. 롤랑 가로/AP 연합
쥐스틴 에냉(25·벨기에)과 서리나 윌리엄스(26·미국)가 프랑스오픈 4강 길목에서 맞붙는다.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세계 1위 에냉은 3일 저녁(한국시각) 파리 외곽 롤랑 가로스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지빌레 바머(오스트리아·25위)를 2-0(6:2/6:4)으로 가뿐히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에냉은 8강전에서 디나라 사피나(러시아·11위)를 2-0(6:2/6:3)으로 꺾은 윌리엄스(8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윌리엄스는 2002년 프랑스오픈에서 한차례 우승한 바 있다.
남자단식에서는 세계랭킹 1위 로거 페더러(26·스위스)가 미하엘 유즈니(러시아·15위)를 3-0(7:6/6:4/6:4)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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