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17·군포 수리고2)가 최근 확정된 2007~200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시리즈 일정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11일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중국대회(11월8~11일·베이징)가 6개 그랑프리대회 가운데 가장 수준 높은 대회가 될 것 같다”고 전망하면서 카롤리나 코스트너(20·이탈리아)·수구리 후미에(27·일본) 등을 경쟁상대로 뽑았다.
지난 시즌 주니어세계선수권 우승자 캐롤라인 장(14·미국)에 대해서는 “함께 대회를 치른 적은 없지만 비디오로 봤을 때 아직은 주니어 선수라고 본다. 특별히 경계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중국대회 이외에 그랑프리시리즈로는 러시아대회(11월22~25일·모스크바)에 초청을 받았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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