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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페더러 대회 5연패·에냉 그랜드슬램 ‘야심’

등록 2007-06-22 19:02

로거 페더러(26·스위스·위) 쥐스틴 에냉(25·벨기에·아래)
로거 페더러(26·스위스·위) 쥐스틴 에냉(25·벨기에·아래)
25일 열리는 윔블던 테니스 관전법
로거 페더러(26·스위스)는 27년 만에 대회 5연패를 이룰까. 쥐스틴 에냉(25·벨기에)은 프랑스오픈 우승의 여세를 몰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까. 25일(한국시각) 개막하는 영국 윔블던 테니스대회 100배 즐기기 목록을 ㄱ, ㅂ 등 한글 자음에 맞춰 뽑아봤다.

■ ‘ㄱ’ (그랜드슬램)

에냉은 윔블던 우승 경험이 없다. 프랑스오픈 4차례, 호주오픈·US오픈에서 각각 1차례 우승했기 때문에 윔블던 트로피만 따내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시기에 상관없이 메이저대회 4개 타이틀을 모두 따내는 것)을 달성한다. 에냉은 지난해 결승까지 올랐으나 아멜리에 모레스모(28·프랑스)에 1-2로 졌다.

■ ‘ㅂ’ (비욘 보리)

윔블던 5연패(1976~1980년)에 빛나는 보리는 1981년 이후 두번째로 대회가 열리는 올잉글랜드클럽을 방문한다. 순전히 페더러가 자신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다. 보리는 “페더러는 잔디코트 위에서는 거의 천하무적”이라고 했다.

■ ‘ㅇ’ (윔블던 효과)

윔블던대회는 영국에서 열리지만 1936년(프레드 페리) 이후 70년 동안 단 한명의 영국인 우승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안방경기가 외국인들 잔치가 되어버린 것. 올해도 영국랭킹 1위 앤디 머레이(20·세계 8위)가 남자단식 8번 시드를 받고 우승에 도전하지만 손목부상이 채 낫지 않아 쉽지 않을 듯 보인다. 주객전도를 일컫는 말이 된 ‘윔블던 효과’는 현재 금융 등 다른 상황에서도 널리 쓰인다.

■ ‘ㅈ’ (자매)


‘복식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미국의 비너스-서리나 윌리엄스 자매가 4년 만에 짝을 이뤄 복식경기에 참가한다. ‘흑진주 자매’는 2000년과 2002년 윔블던 여자복식을 우승한 바 있다.

■ ‘ㅊ’ (천적)

세계 3위 앤디 로딕(25·미국)은 강서브를 앞세워 몇차례 윔블던 우승을 노렸지만 번번히 페더러에 막혔다. 2003년 4강전, 2004년·2005년 결승전 상대가 모두 페더러였다. 페더러와 상대전적은 1승13패로, 최근 9연패 중이다.

■ ‘ㅍ’ (평등)

윔블던은 올해부터 남녀단식 상금(각 70만파운드·12억9천만원)을 동일하게 책정했다. 그랜드슬램 대회로는 제일 마지막으로 상금면에서 남녀평등이 실현됐다. 총상금은 1128만2710파운드(209억원). 역대 메이저대회 최고액이다.

■ ‘ㅎ’ (헨리존스)

130년 전통의 윔블던대회는 헨리 존스가 1877년 윔블던 크로켓 클럽에 테니스를 처음 소개하며 시작됐다. 1884년 처음 여성 선수에게 문이 열렸고, 1968년부터 프로선수의 대회 참가가 허용됐다. 4개 메이저대회 중 유일하게 천연 잔디코트에서 열린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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