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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한국선수 더 많이 데려가고 싶어”

등록 2007-07-03 18:41

덴마크 여자핸드볼 감독 예스퍼
덴마크 여자핸드볼 감독 예스퍼
덴마크 여자핸드볼 감독 예스퍼

“한국선수들은 빠르고 기술도 뛰어나죠. 여건이 되면 한국선수들을 더 많이 스카우트하고 싶어요.”

덴마크 여자핸드볼 1부리그 오르후스의 예스퍼 홀므리스 감독은 한국여자핸드볼 팬이다. 오르후스에는 지난 5월 그가 영입한 허순영(32)·최임정(26) 선수가 있다. 예스퍼 감독은 이들 얘기가 나오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다. 특히 수비는 세계에서 가장 잘한다”고 치켜세웠다.

그가 한국 선수들에게 반한 이유는 뭘까? “우선 수비가 좋고, 빠르고 부지런하죠. 또 겸손하고 성실한데다 정신력까지 완벽합니다.” 그는 덴마크 콜딩에서 뛰는 허영숙 선수를 예로 들면서 “지난 시즌 골은 많이 넣지 못했지만 도움주기 능력이 뛰어나 플레이메이커 구실을 잘 해냈다”고 칭찬했다.

예스퍼 감독이 한국핸드볼을 유심히 지켜본 것은 2000년대 초반부터다. 강재원 현 중국여자대표팀 감독이 스위스 빈터투어에서 감독 겸 선수로 뛸 당시 그는 현역 선수로 뛰면서 한국 핸드볼을 접했다. 그리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 한국과 덴마크의 결승전에서 한국의 ‘은메달 투혼’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예스퍼 감독은 인천에서 열린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유치기념 국제실업핸드볼대회에 참가했다가 8팀 중 4위를 차지한 뒤 1일 한국을 떠났다.

인천/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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