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환(25·두산중공업) 임동현(21·한국체대) 김연철(23·상무) 등 한국남자 양궁대표팀이 11일(한국시각)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제44회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예선에서 세계타이기록을 세웠다. 대표팀은 대회 나흘째인 이날 4074점(4320점 만점)을 합작하며 16개국이 겨루는 본선에 1위로 진출했다. 개인전 예선에서는 이창환이 90m(326점)와 70m(346점), 30m(358점)에서 1위를 휩쓸며 합계 1369점(1440점 만점)으로 1위에 올랐다.이창환과 임동현은 70m 예선에서 346점과 345점을 쏘며 1985년 미국 선수가 세운 대회기록(342점)을 22년 만에 경신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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