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07 세계남자청소년농구선수권대회(19살 이하)에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농구가 국제농구연맹(FIBA)이 주최하는 세계대회에서 결선무대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세르비아 노비사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강호 스페인에 80-97로 졌지만 스페인(3승) 아르헨티나(2승1패)에 이어 조 3위(1승2패)로 12팀이 벌이는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한국은 전날 푸에르토리코를 98-94로 꺾고 소중한 1승을 챙겼다. 미국에서 농구 유학 중인 김진수(18)는 조별리그 3경기 평균 14득점 11튄공잡기로 활약했다. 17일 새벽 1시 호주와 결선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