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이형택(31·삼성증권)이 7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스타드 유니프리 코트에서 벌어진 남자테니스(ATP) 마스터스 시리즈 로저스컵(총상금 245만달러) 단식 1라운드에서 스타니슬라스 바빙카(스위스·53위)에게 1-2(3:6/6:3/1:6)로 져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달여 꾸준히 투어대회에 참가하면서 체력이 떨어진 게 패배 원인이었다. 그러나 이형택은 전날(6일) 발표된 세계남자테니스 세계순위에서 지난주 38위에서 이번주 36위로 순위가 2계단 올라 역대 최고 순위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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