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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애매한 판정’ 핸드볼 베이징행 비상

등록 2007-08-26 19:20

올림픽아시아예선서 여자팀 일본에 1점차 분패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리자 관중석의 허순영은 고개를 무릎에 파묻고 펑펑 울었다. 한국 여자핸드볼이 일본에게 패하는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25일 밤(한국시각)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 풀리그 1차전. 한국은 심판들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일본에 29-30, 1점 차로 져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반 중반 한국이 13-9로 점수를 벌린 뒤부터 애매한 판정이 잇따랐다. 김진수 단장은 하프타임 때 “심판들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올림픽 티켓을 노리는 개최국 카자흐스탄이 한국을 견제하는 것 같다”고 답답해 했다. 임영철 감독(효명건설)도 경기 내내 발을 동동 굴렀다. 급기야 후반 14분22초 ‘공수의 핵’ 허순영이 2분 퇴장 3회로 코트 퇴장을 당했다. 한국은 결국 29-29 동점에서 종료 4초 전 통한의 결승골을 내줬다. 한국은 27일 오후 6시 최약체 카타르와 2차전을 갖는다.

한편 한국남자주니어대표팀은 이날 마케도니아에서 계속된 제16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11-12위 전에서 지난해 도하아시아경기대회 편파판정 당사국 쿠웨이트를 연장 접전 끝에 39-37로 물리치고 1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전반 15-15, 후반 31-31로 비긴 뒤 짜릿한 연장 승리를 거두고 1989년(7위) 이후 18년 만에 최고성적을 거뒀다. 한국팀 주장 안종민(21·원광대)은 75골로 득점왕을 예약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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