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술(유도) 영웅 계순희(28)가 제25회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한판승의 여왕’으로 뽑혔다.
국제유도연맹은 이번 대회 57㎏급에서 우승해 세계선수권 4연패를 이룬 계순희를 가장 많은 한판승을 거둔 선수에게 주는 ‘이폰 트로피(Ippon trophy)’ 여자 부문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순희는 6경기 중 4경기를 한판승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엔 307명의 여자 선수가 출전했다. 남자 부문에선 7경기 모두 한판으로 장식해 남자 81㎏급에서 우승한 티아고 카밀로(브라질)가 받았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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