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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주니어들의 반란’

등록 2007-09-19 23:55수정 2007-09-19 23:57

국가대표선발전 첫날
박승희·양신영·곽윤기 등 중고생 1위 나서
“쟤 중학생 맞아?” 여기저기서 웅성거렸다. 출발선부터 그는 폭발적인 순발력을 앞세워 치고나갔다. ‘언니들’의 거센 추격이 있었지만, 그의 스피드를 따라잡기에는 4바퀴 반이 너무 짧았다.

지난 1월 주니어대표팀 막내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박승희(15·서현중). 그는 19일 안양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07∼2008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할 국가대표선발전 첫날 여자 500m 결승전에서 창춘겨울아시아경기대회 대표로 뛰었던 전지수(한국체대)·김민정(경희대) 등 쟁쟁한 언니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박승희는 “컨디션이 좋았다”며 “내일(20일) 경기가 있으니 아직 안심할 수 없다. 유명한 선수보다는 자기 몫을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1500m에서도 주니어들의 파워가 거셌다. 여자 1500m에서는 세계주니어선수권 4관왕에 빛나는 양신영(17·분당고)이 창춘겨울아시아경기대회 1500m 금메달리스트 정은주(한국체대)를 0.003초 차이로 누르고 1위를 거머쥐었고, 남자 1500m에서는 주니어 대표 출신의 곽윤기(신목고)가 이호석(경희대) 등을 누르고 1위의 영광을 안았다. 박승희와 양신영은 각각 34포인트를 얻어 대회 첫날 여자부 선두를 형성했고, 곽윤기는 남자 500m 1위·1500m 3위 이호석(47포인트)에 이어 첫날 종합 2위(34포인트)를 기록했다.

안양/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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