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가 출범 10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다. 27일 개막하는 여자프로농구는 사상 처음 겨울시즌 단일리그로 치러진다. 또 이번 시즌에 한해 외국인선수 없이 국내선수로만 경기를 갖는다.
■ 겨울시즌 단일리그=여자프로농구는 1998년 여름, 첫 리그를 시작으로 해마다 여름과 겨울로 나눠 두차례 리그를 치렀다. 그러나 올해부터 겨울시즌 단일리그로 바꿔 겨울스포츠로 정착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10월27일 막을 올려 내년 3월27일까지 꼬박 5개월간 레이스를 펼친다. 이번 시즌 타이틀 스폰서는 6개 구단 순서에 따라 우리은행이 맡았다.
■ 중립경기는 지방에서=그동안 ‘홈 앤드 어웨이’ 외에 팀당 1~2경기씩 갖던 중립경기를 서울 대신 지방에서 치르기로 했다. 이번 시즌에는 내년 1월26일부터 사흘간 팀당 1경기씩 경남 사천시 에서 갖는다. 경기 수도 늘어난다. 기존 6개 팀이 4라운드를 벌이던 것을 7라운드로 확대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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