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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든든’ 골밑-삼성생명 ‘날쌘’ 외곽

등록 2007-10-26 19:18수정 2007-10-27 09:35

여자프로농구 대장정 돌입
‘최고 역사’- ‘최다 우승’

춘천 우리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이 27일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두팀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여자농구 명가’. 우리은행은 1958년 창단된 한국 최초의 성인 여자농구단이고, 삼성생명은 1977년 팀을 만든 뒤 농구대잔치 8연패, 프로리그 최다우승(5회) 기록을 가지고 있다.

■ 골밑 대 외곽= 두팀의 관전 포인트는 골밑(우리은행)과 외곽(삼성생명)의 대결. 우리은행은 홍현희-김계령으로 이어지는 ‘트윈 타워’가 위력적이다. 그러나 가드진은 취약하다. 포인트가드 이경은과 슈팅가드 김보미가 금호생명으로 트레이드됐기 때문. 신임 박건연 감독은 김진영-김은경-김은혜로 이어지는 ‘트리오’가 빠른 농구를 펼쳐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포인트가드 이미선의 부상 회복으로 볼 배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바니공주’ 변연하와 ‘명품포워드’ 박정은까지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센터 이종애가 어깨 부상으로 12월에나 복귀가 가능해 골밑싸움에선 고전이 예상된다. 신예 박연주와 김아름이 이종애의 공백을 얼마나 메워줄 지가 관건.

■ 명예회복 대 명가재건= 우리은행은 박명수 전 감독의 성추행 파문으로 ‘명가’에 흠집이 갔다. 더욱이 이번 시즌엔 최약체로 꼽히고 있다. 이번 시즌 타이틀스폰서까지 맡은 우리은행으로선 절치부심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안산 신한은행에 2승3패로 아쉽게 정상을 내줬다. 이번 시즌 최강 신한은행에 대적할 만한 팀으로 꼽히는 삼성생명이 2006년 여름리그 이후 1년 반 만에 정상에 복귀할지 관심이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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