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연하(27·용인 삼성생명)
‘바니공주’ 변연하(27·용인 삼성생명)가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변연하는 14일 기자단 투표 73표 중 51표를 얻어 공헌도와 튄공잡기 1위를 차지한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14표·구리 금호생명)를 따돌렸다. 변연하는 1라운드에서 공헌도 4위(평균 30.4점), 득점 1위(22.4점), 가로채기 1위(3.4개)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11일 안산 신한은행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4쿼터에만 15점을 올리는 등 28득점 6가로채기로 활약하며 팀을 1라운드 공동 1위로 올려놓았다.
1라운드 기량발전선수(MIP)는 경기위원과 심판 등 투표에서 39표 중 20표를 얻은 ‘얼짱센터’ 김수연(21·천안 국민은행)이 뽑혔다. 지난 6월 퓨처스리그 최우수선수를 차지했던 김수연은 1라운드 공헌도 3위(32.4점), 득점 10위(11.6점), 튄공잡기 2위(11.4개), 블록슛 9위(평균 0.8개)에 올랐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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