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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1분 쉬고도 또 “금이오~”

등록 2007-11-15 19:11

박태환(18·경기고3)〈한겨레〉자료사진
박태환(18·경기고3)〈한겨레〉자료사진
박태환, 1500m·200m 연달아 ‘금’
수영월드컵 3관왕…“기록 만족”
또다시 3관왕에 오른 박태환(18·경기고3)은 “오늘 좋은 기록이 나와서 만족한다”며 “(17~18일 열리는) 베를린대회에서는 기록을 조금 더 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여자 자유형 100m 경기를 지켜본 뒤 곧바로 다시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 출전해 역시 1위로 골인했다. 그는 “죽을 뻔 했다. 1, 2분 있다가 바로 소집돼 뛰어서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박태환이 2007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쇼트코스) 시리즈에서 승승장구하며 내년 베이징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15일 새벽(한국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스달 수영장에서 열린 경영월드컵 5차 시리즈.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1500m와 200m에서 금메달 2개를 보태며, 전날 남자 자유형 400m를 포함해 세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지난 2~3일 호주 시드니 3차 시리즈에서도 이 세 종목을 석권했다.

박태환의 1500m 우승 기록은 14분36초42. 그랜트 해킷(호주)이 전성기이던 2001년 세웠던 세계기록(14분10초10)과는 큰 차이가 나지만, 지난 3일 시드니 시리즈 때 작성한 자신의 기록(14분49초94)을 13초 이상 줄였다.

4번 레인을 배정받은 그는 0.74초로 가장 빠른 출발반응을 보였으며, 3번 레인의 로버트 마갈리스(14분47초46·2위·미국), 5번 레인 마즈 글라에스너(14분47초68·3위·덴마크)와 함께 앞서거니 뒤서거니 레이스를 펼치다가 500m 지점부터 치고 나가 결국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는 1분43초87로, 2위 파울 비더만(1분45초39·독일)을 1.52초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그러나 시드니 시리즈 때의 기록(1분43초38)보다는 0.49초 늦었다. 이 종목 세계기록은 1분41초10(이언 소프).

박태환은 독일 베를린으로 옮겨 6차 시리즈에서 세번째 3관왕에 도전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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