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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자동차 100여대 ‘피겨레이싱’

등록 2007-11-22 18:07

25일 DDGT챔피언십 최종전
국내 자동차경주대회인 2007 한국 DDGT 챔피언십 시즌 최종전이 25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총 100여대 자동차들이 출전하는 시즌 7전으로, 드래그(Drag) 드리프트(Drift) GT(Grand Tour) 타임어택(Time Attack) 등 4개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가린다.

드래그는 차량 2대가 300m 직선주로에서 스피드를 겨루는 레이스. ‘피겨 레이싱’으로 불리는 드리프트는 브레이크를 잡은 상태에서 타이어를 미끄러트리며 예술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종목. 타임어택은 혼자 서킷을 돌아 가장 빨리 들어온 차량이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경기.

드리프트에서는 김태현(백제구이로)이 92점으로 이미 종합우승을 확정지은 상태여서, 이번 최종전에서는 2위 홍성경(실비아클럽) 등 상위권 선수들의 순위에 관계없는 팬 서비스 차원의 묘기를 선보여줄 예정이다. 김태현은 GT-300에서도 116점으로 우승을 확정해 시즌 2관왕을 예약한 상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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