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테일러
미국프로풋볼(NFL) 워싱턴 레드 스킨스 수비수 숀 테일러가 자택에서 총을 맞고 24살 짧은 생을 마감했다.
테일러는 28일(한국시각)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자택에서 괴한에게 총을 맞은 뒤 응급실로 실려갔으나, 대퇴부 동맥 상처가 깊고 출혈이 심해 끝내 숨졌다. 200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테일러는 음주운전과 무장강도 혐의로 재판까지 받은 ‘악동’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초 아빠가 된 뒤부터 운동에만 몰두하면서 올시즌에는 42차례 태클과 가로채기 5개(전체 공동 3위) 등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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