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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부상병동 맞대결’ 삼성이 웃었다

등록 2007-11-29 23:45

이규섭·강혁 수훈…KTF 85-69
최근 1승3패로 8위까지 추락한 삼성은 ‘대들보’ 이상민까지 엄지발가락 골절로 나오지 못했다. 안준호 감독은 “강혁도 몸상태가 좋지 않다”며 한숨지었다. 하지만 부상선수로 따지면 케이티에프(KTF)가 더 심각했다. 송영진은 허리, 양희승은 어깨, 최민규는 손가락 부상 중이다. 오죽하면 부산 케이티에프가 아니라 ‘부상 케이티에프’로 불릴 정도다. 추일승 감독은 “부상선수가 많아 ‘닥치는대로’ 기용하고 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29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두팀 경기는 그나마 전력손실이 적은 삼성이 85-69로 웃었다. 삼성은 승률 5할(8승8패)에 복귀하며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케이티에프는 8승9패, 8위로 떨어져 삼성과 순위를 바꿨다.

케이티에프는 주전 포워드 송영진이 엔트리에서 빠졌고, 백업 포인트가드 최민규도 내내 벤치만 지켰다. 슈터 양희승(9점)이 26분을 뛰며 부상투혼을 보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1쿼터 무득점에 그쳤던 주포 이규섭(27점)이 2~3쿼터에서 25점을 쏟아부으며 승기를 잡았다. 그 사이 점수는 20점 차로 벌어졌다. 강혁도 도움주기 11개를 배달해 이상민 없는 팀을 잘 이끌며 정규리그 통산 15번째로 도움주기 1200개(1210개)를 넘어섰다. 테렌스 레더(21점 16튄공 2블록슛) 역시 공수에서 부지런히 승리를 도왔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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