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옥(10번·가운데)이 12일(한국시각) 세계핸드볼선수권 헝가리전에서 슛을 날리려 하고 있다. 디종/AP 연합
꼴찌 폴란드, 스페인 잡아준 덕
제18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대표팀이 12일(한국시각) 프랑스 디종에서 열린 본선 2조 마지막 경기에서 최임정(6골)·명복희·오성옥(이상 5골) 등의 고른 활약으로 헝가리를 31-26로 꺾었다. 한국은 본선리그에서 2승3패에 그쳤지만, 조 꼴찌 폴란드가 스페인에 30-29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덕에 4위를 차지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14일 파리에서 본선 1조 1위 노르웨이와 4강 진출을 다툰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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