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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모비스 “약체 간판 뗀다”

등록 2007-12-24 21:02

두팀 뚜렷한 상승세 26일 인천서 맞대결
전자랜드와 모비스.

시즌 개막 전 ‘2약’으로 꼽힌 팀이다. 인천 전자랜드는 최근 3시즌 동안 10개 팀 중 10위, 10위, 9위를 기록했다. 올해도 눈에 띄는 전력 보강이 없었다. 울산 모비스는 최근 2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팀. 2년 전 준우승에 이어 지난 시즌엔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올해는 ‘전력의 핵’ 양동근과 김동우의 군 입대로 하위권으로 분류됐다.

두 팀은 예상대로 시즌 초반 하위권을 맴돌았다. 그러나 최근 상승세가 뚜렷하다. 정규시즌 반환점(12월29일)을 앞두고 중위권 판도 변화를 이끄는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전자랜드는 최근 오리온스·삼성·LG를 잇따라 물리치며 3연승, 13승12패로 5할 승률을 넘어서며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돌풍은 새 얼굴이 주도하고 있다. 1순위 외국인선수 테런스 섀넌이 경기당 평균 득점 1위(26.41점)와 튄공잡기 3위(11.0개)에 올랐고, 신인 정영삼이 최근 펄펄 날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성철과 조우현의 외곽포까지 터져준다면 상승세는 더 이어질 전망이다.

모비스는 7승18패로 아직 9위에 머물러 있지만 7승 중 4승을 최근 5경기에서 일궈냈다. 시즌 초반 11연패를 당한 팀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꼴찌를 다투던 오리온스와 승차를 3.5경기로 벌리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함지훈·김효범이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고 있고, 다른 팀 외국인 선수에 견줘 기량이 떨어지는 키나 영과 에릭 산드린도 점점 좋아지는 모습이다. 상승세의 전자랜드와 모비스는 26일 인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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