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탁구의 달인’ 주세혁
주세혁 앞세워 대회 3연패
여자부는 대한항공 정상에
여자부는 대한항공 정상에
‘수비탁구의 달인’ 주세혁이 삼성생명의 3연패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15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주세혁 유승민을 앞세워 상무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1·2단식에서 이진권 유승민이 모두 패해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유승민은 이진권과 짝을 이룬 3복식에서 윤재영-이정삼 짝을 3-0으로 눌러 불씨를 살렸고, 김태훈이 이범형을 3-0으로 완파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5단식에 나선 주세혁이 끈질긴 커트로 조지훈을 괴롭힌 끝에 3-1로 승리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여자 단체 결승에서는 대한항공이 중국청소년대표 출신 ‘듀오’ 탕나와 쉬레이를 앞세워 KRA(종전 한국마사회)를 3-1로 누르고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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