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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코비치·샤라포바·이바노비치·한투호바 ‘4강압축’
누가 되든 ‘동유럽 잔치’

등록 2008-01-23 21:00수정 2008-01-23 21:07

윌리엄스 자매는 둘다 ‘집으로’
2008 호주오픈테니스 여자단식 4강전이 동유럽 출신 미녀 선수들의 각축장이 됐다. 모두 러시아·세르비아·슬로바키아 출신. 세르비아는 둘이나 된다.

23일 멜버른 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8강전. 세르비아의 ‘샛별’ 아나 이바노비치(20·세계 3위)가 지난해 윔블던 챔피언으로 통산 그랜드슬램대회 6회 우승에 빛나는 비너스 윌리엄스(8위·미국)를 2-0(7:6<3>/6:4)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라 파란을 일으켰다.

2003년 프로전향 뒤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라 주목을 받았던 이바노비치는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에 한발 더 다가섰다. 4번 시드인 이바노비치는, 다니엘라 한투호바(25·9위·슬로바키아)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한투호바는 이날 8강전에서 아크니에츠카 란드완스카(19·28위·폴란드)를 2-0(6:2/6:2)으로 가볍게 제쳤다.

전날 8강전에서는 ‘테니스 요정’ 마리야 샤라포바(21·5위·러시아)가 세계 1위 쥐스틴 에냉(22·벨기에)을 2-0(6:4/6:0)으로 완파하고 세르비아의 옐레나 얀코비치(23·4위)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번 호주오픈에서는 윌리엄스 자매의 몰락도 눈에 띈다. 이 대회 통산 4회 우승을 노리던 서리나 윌리엄스(27·7위·미국)는 전날 8강전에서 얀코비치에게 0-2(3:6/4:6)로 무너졌고, 언니 비너스도 젊은 이바노비치의 기세에 눌렸다.

남자단식 8강전에서도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21·3위)가 다비드 페레르(26·5위·스페인)를 3-0(6:0/6:3/7:5)으로 완파하고 ‘황제’ 로저 페더러(27·1위· 스위스)와 결승길목에서 만나게 됐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페더러는 이날 제임스 블레이크(15위·미국)를 3-0(7:5/7:6<5>/6:4)으로 물리쳤다. 페더러는 지난해 윔블던 5연패, 유에스오픈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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