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K-1의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의 군 복무 여부가 28일 최종 결정된다.
병무청은 7일 최홍만 선수를 재검한 뒤 “등급 판정을 위해 보다 정밀한 신체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28일 중앙신체검사소의 정밀검사를 거쳐 최종 판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정밀검사 당일 최 선수의 신체등급이 결정돼 군 복무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9년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은 최홍만은 28일 정밀검사에서 5∼6급을 받으면 면제되지만, 4급이면 다시 입대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공익요원으로 근무해야 한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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