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희(27·한국마사회·오른쪽)와 ‘슈퍼땅콩’ 김미현(31·KTF·왼쪽)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27·한국마사회·오른쪽)와 ‘슈퍼땅콩’ 김미현(31·KTF·왼쪽)이 올 12월 중순 웨딩마치를 올린다.
김미현의 소속사인 케이티에프는 4일, 그동안 결혼설이 나돌던 김미현과 이원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다정히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하고, 올 12월 안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던 이원희는 5일(한국시각)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에서 열리는 맥도널드 엘피지에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미현을 응원하기 위해 며칠 전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들 예비커플은 대회가 열리는 열리는 불록골프코스에서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연인임을 드러냈다. 김미현의 아버지 김정길씨는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이 12월 초로 예정돼 있어 그 대회가 끝난 뒤인 중순께로 결혼 날짜를 잡고 있다”고 밝혔다.
김미현은 지난해 11월 초 이원희의 소개로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 입원했는데, 이것이 계기가 돼 둘이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사진 KT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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