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18·군포수리고2)의 2008~2009 시즌은 미국 워싱턴주 서부도시 에버렛에서 시작된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16일(한국시각) 발표한 2008~2009 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별 12명 출전선수명단에 따르면 김연아는 1차 대회(10월23~26일·미국 에버렛)와 3차 대회(11월6~9일·중국 베이징)에 초청을 받았다. 김연아는 1차 대회에서는 안도 미키(21·일본) 외에 미국의 샛별들인 미라이 나가수(15)·레이첼 플랫(16)과, 3차 대회에서는 사라 마이어(24·스위스) 등과 은반 위 경쟁을 벌인다.
김연아는 에이전트사인 IB스포츠를 통해 “1차 대회가 열리는 에버렛은 전지훈련지인 토론토와 전체적인 분위기가 비슷할 것 같고, 중국은 지난해 금메달을 땄던 곳이어서 부담없이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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