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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통증 이형택, 윔블던 1회전 기권패

등록 2008-06-24 18:50수정 2008-06-24 18:54

<b>새 여왕의 강력 포핸드</b>  세르비아의 아나 이바노비치가 24일(한국시각) 열린 윔블던테니스 여자단식 1라운드에서 로사나 데 로스 리오스(파라과이) 쪽으로 공을 받아치고 있다.  런던/AP 연합
새 여왕의 강력 포핸드 세르비아의 아나 이바노비치가 24일(한국시각) 열린 윔블던테니스 여자단식 1라운드에서 로사나 데 로스 리오스(파라과이) 쪽으로 공을 받아치고 있다. 런던/AP 연합
이형택(32·삼성증권·세계순위 56위)이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기권패했다.

이형택은 24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필립 페츠슈너(독일·118위)에 세트 스코어 1-2(7:6/1:6/4:6)로 뒤진 상황에서 이달초 투어 경기 도중 다친 왼쪽 무릎 통증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이형택의 메이저대회 1회전 탈락은 2007년 프랑스오픈 이후 1년여 만이다.

대회 6연패를 노리는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도미닉 흐르바티(슬로바키아·273위)를 3-0(6:3/6:2/6:2)로 누르고 2회전에 올랐고, 여자 세계순위 1위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 또한 로사나 데 로스 리오스(파라과이·103위)를 57분 만에 2-0(6:1/6:2)으로 제압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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