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단적 협회 운영으로 비판받던 천영석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1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결국 자진 사퇴했다. 천 회장은 지난달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반대파 대의원들에 의해 불신임돼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회장파와 반대파가 갈등 봉합을 위해 천 회장을 자진 사퇴시키기로 합의해 다시 대의원총회가 열렸고, 천 회장은 백기를 들었다.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회장추대위원회를 6명으로 구성해 새 회장을 영입하기로 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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