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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사이클 선수들 “마스크 써서 죄송”

등록 2008-08-07 18:53수정 2008-08-07 19:05

<b>“김치먹고 힘내요”</b>  남자하키 대표팀 선수들이 7일 대한체육회가 베이징 시내 한 아파트에 마련한 선수단 특별식 식당에서 김치, 제육볶음, 상추쌈 등으로 식사를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김치먹고 힘내요” 남자하키 대표팀 선수들이 7일 대한체육회가 베이징 시내 한 아파트에 마련한 선수단 특별식 식당에서 김치, 제육볶음, 상추쌈 등으로 식사를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올림픽 이모저모 /

■ 미국 선수단 기수는 수단 난민 출신 로몽

○…수단 다르푸르 출신의 난민이었던 로페스 로몽(23)이 각 종목 주장들의 투표에 의해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미국 선수단 기수로 뽑혔다. 이같은 결정은 토리노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우승자이자 인권운동가로 수단을 돕고 있는 조이 칙(26·미국)의 중국 입국이 거부된 지 몇시간여 후에 이뤄졌다.

로몽은 인종 학살극이 자행되고 있는 다르푸르에서 태어났으며, 6살 때 민병대에 잡혀 소년병 양성소로 끌려갔다가 가까스로 탈출해 케냐 난민캠프에서 10년을 보냈다. 이후 미국 정부관계자에게 보낸 편지가 감동을 주면서, 2001년 미국에서 새 삶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7월 시민권을 땄다. 육상 1500m에 참가하는 로몽은 “내 생애 가장 흥분되는 날”이라며 “내 조국을 대표하는 외교사절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노래방 최고 인기곡은 베이징환잉니

○…베일에 가려있던 베이징올림픽 주제곡이 개막식에서 전격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올림픽 ‘100일전’(D-100) 기념곡이었던 <베이징환잉니>(베이징은 당신을 환영합니다)가 ‘노래방 최고 인기곡’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베이징신보>가 7일 보도했다. 이 노래는 중국·대만·홍콩 뿐 아니라 한국·일본·싱가포르 출신 등 인기연예인 100명이 참가해 부른 노래로, 따라부르기 쉽고 베이징의 ‘맛’을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미국 사이클 선수, ‘마스크 써서 미안’

○…지난 6일 마스크를 쓰고 베이징 공항에 입국해 파장을 일으켰던 미국 사이클 선수들이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사과했다고 <뉴욕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마이크 프리드만 등 4명의 트랙 사이클 선수들은 “베이징의 공기질을 높이려는 조직위의 노력을 무시하려는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미국 올림픽위원회는 자국 선수들에게 200여개의 마스크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 대만 선수 및 응원단, 국기인 ‘청천백일기’ 사용금지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만 선수단 80명은 지난 3일 베이징에 도착해, 국가이름과 국기 등 참가 지위를 둘러싼 우여곡절을 마무리지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대만은 △‘중화민국’ 대신 ‘중화타이베이’ △청천백일기 대신 오륜이 그려진 중화타이베이올림픽위원회 깃발 △국가 대신 위원회가를 사용한다.

김외현 이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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