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스타일 뽐내는 테니스 스타들

등록 2008-08-28 19:21수정 2008-08-28 19:41

왼쪽부터 디나라 사피나(러시아·6위), 서리나 윌리엄스(미국·4위), 옐레나 얀코비치(23·세르비아). 사진 AP연합
왼쪽부터 디나라 사피나(러시아·6위), 서리나 윌리엄스(미국·4위), 옐레나 얀코비치(23·세르비아). 사진 AP연합
옷색깔 제한규정 없는 US오픈
여자선수들 화려한 패션 눈길
빨주노초파남보~. 유에스(US) 오픈 코트 위에 무지개가 떴다. 앞서 열린 윔블던 대회때 규정상 일률적으로 새하얀 옷만 입었던 테니스 스타들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는 패션 감각을 맘껏 발산하고 있기 때문. 최고 ‘패셔니스타’인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의 불참이 아쉽지만, 팬들은 하드코트 위의 무지개 색깔 향연에 눈을 떼지 못한다.

가장 파격적인 의상을 뽐낸 선수는 역시나 베타니 마텍(23·미국·44위)이었다. 대회 때마다 헌팅모자를 쓰거나, 골든색 옷을 입는 등 화려한 모습을 뽐냈던 마텍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가슴선이 깊게 파인 선홍색 드레스를 선보였다. “이젠 내 의상보다는 테니스 얘기를 더 하고 싶다”는 그지만, 스트로크를 할 때마다 남성팬들의 시선은 그의 옷에만 집중됐다. 마텍의 1라운드 맞상대였던 마르타 도마쵸스카(폴란드·55위)도 밑이 꽃잎모양으로 펼쳐지는 회색 원피스를 입었지만, 마텍의 패션을 뛰어넘지는 못했다.

세계 2위 옐레나 얀코비치(23·세르비아)는 흰색 바탕에 노란색 얇은 천을 덧댄 원피스로 한껏 멋을 냈다. 허리에 다시 하늘빛이 감도는 띠를 감아 포인트를 줬다. 서리나 윌리엄스(미국·4위)는 머리띠부터 손목보호대, 원피스까지 빨간색으로 통일해 강렬함을 더했다. 이밖에 디나라 사피나(러시아·6위)는 분홍색 원피스로, 게일 브로드스키(미국·382위)는 상·하의가 나뉜 파란색 옷으로 코트를 누볐다. 하지만,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세계 1위)는 여느 대회때와 달리 밋밋한 패션을 선보여 팬들을 다소 실망시켰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