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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춘추전국시대’

등록 2008-10-07 20:01수정 2008-10-07 23:28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옐레나 얀코비치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옐레나 얀코비치
‘여제’ 쥐스틴 에넹 은퇴 뒤 1위 엎치락 뒤치락
메이저대회 번갈아 우승…현재 1위 얀코비치
옐레나 얀코비치(23), 아나 이바노비치(21·이상 세르비아), 비너스-서리나 윌리엄스 자매(미국), 그리고 마리야 샤라포바(21·러시아). 올해 한번쯤은 여자프로테니스투어(WTA)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이다. 7일 현재 1위는 최근 열린 투어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한 얀코비치. 그 이전까지는 서리나 윌리엄스(27)였다. ‘테니스 여제’였던 쥐스틴 에냉(벨기에)이 지난 5월 전격적으로 은퇴한 뒤, 세계 여자 테니스는 가히 춘추전국시대에 들어갔다.

여자 테니스는 올해 메이저대회 우승자가 매번 바뀌었다. 호주오픈은 샤라포바가, 프랑스오픈은 이바노비치가, 윔블던(비너스)과 유에스오픈(서리나)은 윌리엄스 자매가 가져갔다. 톱랭커들이 대부분 참가한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옐레나 데멘티예바(27·러시아)였다.

호주오픈 우승 이후 샤라포바의 시대가 왔다고 예상됐지만, 이바노비치가 치고 올라왔고 샤라포바는 이후 어깨 부상 등에 시달리면서 부진했다. 부상으로 올시즌을 접은 샤라포바의 현재 순위는 6위.

주요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우승·준우승자
주요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우승·준우승자
섹시한 외모를 자랑하는 이바노비치 또한 젊은 혈기를 앞세워 새로운 여제탄생을 알리는가 했지만, 엄지와 다리 부상 등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순위가 5위까지 밀렸다. 이바노비치는 최근 투어 대회 8강 진출도 힘겨워하고 있다.

20대 후반의 나이로 제2전성기를 맞은 윌리엄스 자매는 체력적인 부담때문에 독주체제를 갖추기는 힘든 상황이다.

7일 현재 순위를 살펴보면, 샤라포바·데멘티예바 등 러시아 선수들이 10위권에 무려 5명이 포함돼 있다. 과연 올 연말 마지막 순위에서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는 누가 차지하고 있을까.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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