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22·사진·프리드리히스하펜)
이제 독일프로배구에 완전히 적응이 되가는 것일까. 문성민(22·사진·프리드리히스하펜)이 독일 진출 뒤 최다득점을 올렸다.
문성민은 28일 오전(한국시각) 스포르트할레 아돌피눔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6위 뫼르저SC와 방문경기에서 20득점을 올렸다. 지난 19일 SC베를린과의 안방경기(15득점) 이후 2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이다. 하지만, 팀은 1,2세트를 따내고도 내리 세트를 내주면서 2-3(25:22/25:19/13:25/21:25/9:15)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개막 3연승 뒤 당한 첫 패였다.
이날 선발 오른쪽 공격수로 출장한 문성민은 1,2세트에선 발군의 실력을 선보였지만, 3세트 이후 번번이 상대 블로커에게 막히는 모습을 보였다. 5세트에는 연거푸 공격을 제지당해 6-12로 뒤진 가운데 교체돼 벤치를 지켰다. 문성민은 11월2일 제네랄리 하칭과 안방경기를 치른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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