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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축구산타·피겨산타…번지는 ‘자선 바이러스

등록 2008-12-23 20:51수정 2008-12-24 00:04

홍명보 장학재단, 25일 상암서 자선 올스타전
김연아, 내일 ‘아이스쇼’…수익금 전액 기부
연말연시를 맞아 스포츠계의 자선행사 및 불우이웃돕기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우선 홍명보 장학재단(이사장 홍명보)이 주최하는 자선축구경기가 25일(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 공식명칭은 ‘하나은행과 함께 하는 셰어 더 드림 풋볼매치 2008’. 소아암 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2003년부터 6년째 계속되고 있다.

홍명보 이사장을 비롯해 황선홍 부산 아이파크 감독,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국제부장 등 1990년대 올스타 21명과 이운재(수원 삼성) 기성용(FC서울) 등 현역 올스타 18명이 출전한다. 한국 여자축구 최연소 A매치 데뷔 기록(15살8개월)을 가진 지소연(동산정보고)도 나온다. 사랑팀은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희망팀은 최순호 강원FC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사랑과 희망나누기에 동참하고 싶다면 기부하면 된다. 재단 홈페이지(www.hmb20.com)와 인터파크, 하나은행, 훼미리마트에서 1만원을 기부하면 2인이 입장할 수 있는 초대권 1매를 받을 수 있다.

25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김연아의 엔젤스 온 아이스 2008’가 열리는데, 입장 수익 전액이 어려운 환경에서 투병 중인 어린이를 위해 기부된다.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싱글 동메달리스트 ‘꽃미남’ 조니 위어(24·미국)가 우정출연한다. 국내 피겨 유망주들도 나온다.

28일 경기도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유남규 현정화 등 추억의 스타들과 유승민 주세혁 김경아 등 현역스타들이 총출동해 자선탁구축제를 연다. 경기는 동호인 6명과 실업선수 1명이 한팀을 이뤄 7단식으로 단체전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참가 동호인들은 참가비 대신,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인당 5만원씩을 내며 지도자와 선수들도 애장품을 기증할 예정이다. 2004 아테네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유승민(삼성생명)과 2003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단식 2위 주세혁(삼성생명)의 특별 이벤트 경기도 열린다.

올해 축구협회(FA)컵 준우승을 차지한 경남FC는 상금 1억원 전액을 이웃돕기에 내놓기로 했다. 조광래 감독과 선수단은 지난 22일 열린 2008 시즌 결산 보고회에서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만원을 전달했다. 나머지 9천만원도 독거노인과 결식아동 등을 돕는 데 쓸 예정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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