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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부터 달린’ 머레이

등록 2009-01-04 21:27수정 2009-01-04 21:28

영국의 테니스 스타 앤디 머레이가 4일(한국시각) 열린 캐피탈라 월드테니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아부다비/AP 연합
영국의 테니스 스타 앤디 머레이가 4일(한국시각) 열린 캐피탈라 월드테니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아부다비/AP 연합
페더러·나달 연파 월드테니스챔프전 우승
불씨는 2008년 가을부터 서서히 타올랐다. 9월 유에스오픈 4강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세계 1위)을 물리쳤다. 11월 열린 상하이 마스터스컵에서는 로저 페더러(스위스·세계 2위), 앤디 로딕(미국·세계 8위)을 무릎꿇렸다. 그리고 2009년 새해 페더러, 나달을 잇달아 꺾었다.

앤디 머레이(22·세계 4위). 그렉 루세드스키, 팀 헨만의 뒤를 잇는 영국 테니스 스타인 그는 4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캐피탈라 월드테니스챔피언십 결승에서 나달을 2-1(6:4/5:7/6:3)로 누르고 우승상금 25만달러(3억3천만원)을 챙겼다. 머레이는 전날 열린 4강전에서 페더러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벤트성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머레이, 나달, 페더러를 비롯해 니콜라이 다비덴코(러시아·세계 5위), 제임스 블레이크(미국·세계 10위) 등 세계 남자 테니스 상위권자들이 대거 참가해 우승자를 가렸다.

머레이는 외신에서 “올해 메이저대회 우승을 바라보고 있는데, 호주오픈(19일 개막) 전에 우승을 맛볼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면서 “휴식기에 훈련을 열심히 했다. 3일 동안 계속 이기면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고 했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한 머레이는 아직까지 메이저대회 우승과 인연이 없다. 결승진출(2008 US오픈)이 메이저대회 최고성적이며, 호주오픈에서는 8강에도 올라보지 못했다. 머레이는 4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시작된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카타르 엑손모바일오픈(하드코트·총상금 111만250달러)에 참가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나달과 페더러도 참가하기 때문에 뜨거운 접전이 예상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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