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21) 이효정(28·이상 삼성전기) 짝이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말레이시아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혼합복식 결승에서 경기하고 있다. 둘은 세계 1위 노바 위디안토-릴리아나 낫시르 조(인도네시아)에 0-2(14:21/19:2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쿠알라룸푸르/AP연합
이용대-이효정(삼성전기) 황금콤비가 혼합복식에서는 우승을 놓쳤지만, 각각 남녀 복식 정상에 올랐다.
11일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국제배드민턴연맹 말레이시아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 세계 2위 이용대-정재성(삼성전기) 짝은 인도네시아의 찬드라-구나완 짝에 2-1(18:21/21:14/21:14) 역전승을 거두고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효정-이경원(삼성전기) 짝이 중국의 양웨이-장지웬 짝을 2-0(21:15/21:12)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짝인 세계 3위 이용대-이효정 짝은 혼합복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위디안토 노바-나스리 릴리야나 짝에 0-2(14:21/19:21)로 졌다. 세계 10위 박성환(강남구청)은 남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1위인 리총웨이(말레이시아)에게 0-2(13:21/14:21)로 져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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