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세터 한선수(24)와 흥국생명 라이트 황연주(23)가 2008~2009 V-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각각 남녀부 최다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배구연맹(KOVO)이 13일 발표한 올스타전 최종투표결과 남자부 K스타팀(삼성화재·LIG손해보험·신협상무)의 한선수는 총 유효투표수 4만1572표 중 1만6030표를 얻어, 팀동료 김학민(1만5019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V스타팀(흥국생명·KT&G)의 황연주는 1만6845표로 역시 팀동료 김연경(1만3362표)을 누르고 남녀 통틀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18일 오후 2시부터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올스타전은 K스타팀과 V스타팀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팬투표로 뽑힌 7명과 배구연맹 전문위원회가 추천하는 6명 등 팀당 13명씩 참가하게 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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