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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의 반란이냐 4번째 우승이냐

등록 2009-01-18 19:35수정 2009-01-18 19:35

[숫자로 미리 보는 호주오픈]
영국 36년만의 쾌거-메이저 최다승 타이기록 ‘도전’
2009 시즌 테니스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총상금 1550만달러·하드코트)이 19일부터 멜버른에서 열린다. 2월1일까지 계속되는 호주오픈 관전포인트를 숫자로 정리해본다.

1남녀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는 톱시드를 받았다. 나달은 무릎부상 때문에 현재 100% 기량을 발휘할 수 없다. 여자부 1위에 올랐지만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경험이 없는 얀코비치는 정상을 벼른다. 지난해 남녀 단식 우승자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3위)와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9위)였다. 샤라포바는 어깨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4앤디 머레이(영국)와 옐레나 데멘티예바(러시아)는 남녀 세계 4위 선수들이지만, 강력한 우승후보자로 꼽힌다. 머레이는 호주오픈에 앞서 열린 경기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2위)를 두차례나 제압했고, 나달도 물리쳤다. 베이징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데멘티예바 또한 앞선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자신감이 충만하다. 둘 모두 메이저대회 우승경력이 없다.

13페더러는 1998년 프로데뷔 뒤 지금껏 13개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휩쓸었다. 호주오픈 우승은 3차례. 이미 대회 직전 이벤트성으로 열린 쿠용클래식에서 우승해 분위기는 만들어놨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면 피트 샘프러스(미국)가 갖고 있는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기록(14회)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16서리나-비너스 윌리엄스(미국) 자매의 상승세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서리나(2위)는 최근 메이저대회에서 13승1패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1패가 윔블던 결승에서 ‘언니’ 비너스(6위)에게 진 것. 윌리엄스 자매는 작년 윔블던(비너스)·유에스오픈(서리나) 등 통산 16차례나 메이저대회 우승을 나눠가졌다. 대진표를 보면, 두 자매는 계속 이길 경우 4강에서 만나게 된다.

5/6미국의 스포츠 전문사이트 의 테니스 전문가 6명 가운데 5명은 머레이의 우승을 점친다. 83.33%의 지지율. 머레이가 호주오픈에서 우승한다면 영국선수로는 36년 만의 일이다. 여자선수들 중에선 전문가 3명이 서리나, 2명이 비너스를 택했다. 6명 가운데 4명은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5위)의 조기탈락을 점쳤다는 점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선택은 머레이와 데멘티예바였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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