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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비상경영체제 선언

등록 2009-01-29 22:47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과 15개 구단은 29일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연맹은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을 맞아 스폰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연맹과 구단의 경영환경이 급속히 악화된 데 따른 조처”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우선 선수의 시장가치를 등급화해 구단별로 적정보유를 유도하는 ‘선수 예비엔트리제도’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본급과 출전수당을 제외한 승리수당 등 별도의 보너스도 선수들에게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시즌 중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선수단 이동을 버스나 기차로 하고, 원정숙소 호텔등급도 낮추기로 했다.

곽정환 회장은 “현재 K리그 상황은 지난 1998년 일본 J리그 일부 구단이 도산하거나 통폐합되던 때와 같은 비상상황”이라고 했다. 연맹으로서는 그동안 연간 35억원씩 후원하면서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삼성전자와 재계약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 대표적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최근 5년간 매년 20억원씩 총 100여억원을 후원했던 지엠(GM)대우로부터 후원중단을 통보받는 등 연맹과 구단은 스폰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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