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타니아 데라크루즈(22·GS칼텍스)가 45득점의 괴력쇼를 선보였다. 데라크루즈는 30일 올림픽 2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배구 브이(V)리그 케이티앤지(KT&G)와의 경기에서 개인 시즌 세 번째 트리플 크라운(후위공격 9개·가로막기 3개·서브득점 3개)을 달성하는 등 여자부 한 경기 최다득점인 45점을 뽑아냈다. 이전 기록은 김연경(흥국생명)이 갖고 있던 44득점. 데라크루즈의 맹공을 앞세운 지에스칼텍스는 3-2(25:21/23:25/22:25/25:22/15:11)로 이겼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엘아이지(LIG) 손해보험이 신협 상무를 상대로 3-2(17:25/25:18/25:20/23:25/17:15) 진땀승을 거뒀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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