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오정연
스포츠 스타와 아나운서 커플로 관심을 모은 프로농구 ‘국보급 센터’ 서장훈(35·인천 전자랜드)과 오정연(26) <한국방송> 아나운서가 오는 5월23일 오후 6시 서울 더블유(W)서울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전자랜드 구단은 26일 “최근 연인 사이임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던 서장훈 선수와 오정연 아나운서가 1년여간의 교제 끝에 최근 양가 상견례를 하고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당시 오정연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한국방송> 1텔레비전 ‘비바 점프볼’에 서 선수가 초대손님으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오정연 아나운서는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출신으로, 2006년 한국방송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현재 ‘스타 골든벨’, ‘클래식 오디세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장훈은 지난해 12월 인천 전자랜드로 트레이드된 뒤 소속 팀을 5년 만에 플레이오프로 이끌었고 28일 전주 케이씨씨와의 6강 플레이오프 첫 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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