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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꿈의 200점’ 위대한 재도전

등록 2009-03-27 21:23

김연아가 27일(한국시각) 세계선수권대회 공식연습 프리스케이팅에서 선보일 프로그램을 훈련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연아가 27일(한국시각) 세계선수권대회 공식연습 프리스케이팅에서 선보일 프로그램을 훈련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28일 세계선수권 쇼트 연기…대회 첫우승 노려
일 아사다와 7번째 대결…야구 패배 설욕 기대
김연아의 시즌 4관왕일까, 아사다의 대회 2연패일까.

19살 동갑내기 맞수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정상을 놓고 28·29일(한국시각) 잇따라 맞대결을 펼친다.

■ 7번째 맞대결 주니어 시절부터 라이벌전을 펼친 김연아와 아사다는 2007년 이후 시니어 무대에서 3승3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두 차례 모두 김연아가 졌다. 2007년엔 아사다가 2위, 김연아가 3위를 차지했고, 지난해엔 아사다가 우승, 김연아가 동메달을 땄다. 김연아는 두 번 모두 부상에 울었다. 이번 7번째 한-일 피겨요정 대결은 세계야구클래식 한-일전 패배 직후여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 점프의 승자는? 김연아의 장점은 정확한 에지(스케이트날)를 사용하는 ‘교과서 점프’다.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항상 가산점을 달고 다닌다. 특히 3회전 연속 점프에서 실수가 생길 경우 점수를 만회할 다른 대체 기술까지 준비했다. 이에 맞서는 아사다의 장기는 역시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이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프리스케이팅에 두 차례 트리플 악셀을 넣는 모험을 선택했다. 하지만 트리플 악셀의 성공률이 떨어지고, 회전수와 양발 착지는 여전히 논란이 많다.


김연아 프리스케이팅 연기 순서 (※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상 첫 200점 넘어설까? 김연아는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193.45점을 얻어 아사다가 그랑프리 6차대회에서 따낸 191.13점을 제치고 이번 시즌 여자 싱글 최고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4대륙 선수권대회에선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72.24점)도 돌파했다. 절정의 기량과 최고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는 김연아가 과연 여자싱글 사상 첫 200점을 넘어설 지 관심이다. 김연아는 28일 오전 9시7분부터 쇼트프로그램 10조 4번째 연기자로 나서고, 아사다는 이보다 앞서 오전 8시54분부터 연기를 시작한다. 29일 오전에는 프리스케이팅 대결이 펼쳐진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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