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마흔에 현역이야, 이것들아~”

등록 2009-05-21 20:54

이창수
이창수
이창수, 창원 LG와 계약
25년째 농구…역대 최고령




프로농구 최고령 선수인 이창수(40·1m96)가 처음으로 불혹을 넘겨서도 코트에 설 수 있게 됐다. 이창수는 소속팀 울산 모비스가 재계약을 포기해 은퇴의 기로에 섰으나, 창원 엘지에 영입됐다.

이창수는 “이대로 은퇴하면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았는데, 조금이라도 더 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07~2008시즌에는 50경기에서 평균 2.7점, 1.9튄공잡기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 시즌엔 27경기에서 1.2점, 0.6튄공잡기에 그친 게 되레 현역 연장의 의지를 다지게 한 셈이다.

이창수는 이상범 케이티앤지(KT&G) 감독과 나이가 같고, 10개 구단 한국인 코치 15명 가운데 9명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다. 허재 케이씨씨(KCC) 감독도 만 40살을 넘기지 못하고 현역에서 은퇴했다.

군산고 1학년 때 농구를 시작한 이창수는 삼성전자 시절부터 줄곧 등번호 22번을 달아왔다. 그는 “처음엔 빈 번호라 달았는데, 이제 22년을 넘겨 25년째 농구를 하게 됐다”며 웃음지었다.

엘지 강을준 감독, 김대의 코치와 실업 삼성전자에서 같이 뛰었던 이창수는 “내가 실업 초년병 때 힘을 많이 주셨던 분들”이라며 “강 감독님이 기회를 준 만큼 후배들의 귀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