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2군리그
케이비엘(KBL·한국농구연맹)은 오는 13일부터 8월14일까지 2009 케이비엘 서머리그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서머리그는 인천 전자랜드, 서울 에스케이(SK), 대구 오리온스, 부산 케이티(KT) 등 프로 네 팀과 국군체육부대까지 모두 다섯 팀이 출전해 팀당 2라운드 8경기씩 펼친다. 또 상위 세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2·3위 팀 승자가 1위 팀과 챔피언을 놓고 다툰다. 우승 500만 원, 준우승 300만 원, 3위 200만 원 등 상금도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프로팀의 경우 신인 및 귀화 혼혈 선수, 전 시즌 36경기 이하 출전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케이비엘 관계자는 “지난해 4월 2군 제도가 도입된 뒤 처음으로 2군 리그가 태동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3점슛 거리가 6.25m에서 6.75m로 멀어지고 바스켓을 중심으로 1.25m 반원에서는 공격자 반칙을 지적하지 않는 등 2009~2010시즌부터 적용될 경기규칙이 첫선을 보인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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