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셸 콴(29·미국), 김연아(19·고려대1)
‘피겨여왕’ 김연아(19·고려대1·오른쪽)가 자신의 우상 미셸 콴(29·미국·왼쪽)과 한 무대에 오른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2일 “미셸 콴이 한국을 처음 방문해 ‘삼성 애니콜★하우젠 아이스 올스타즈 2009’(8월14~16일·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김연아와 함께 아이스쇼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연아가 피겨를 시작할 때부터 우상이었던 콴은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5차례나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2002 솔트레이크시티 겨울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엉덩이 부상 등이 겹쳐 2006년 은퇴했다. 아이스쇼에서 2개의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인 콴은 IB스포츠를 통해 “김연아의 모국인 한국에서 함께 스케이팅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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