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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자매 또 ‘가문의 영광’

등록 2009-07-03 20:07수정 2009-07-04 02:09

왼쪽부터 비너스 윌리엄스(29·세계 3위), 서리나 윌리엄스(28·2위)
왼쪽부터 비너스 윌리엄스(29·세계 3위), 서리나 윌리엄스(28·2위)
비너스-서리나 4번째 윔블던 결승 맞대결
아버지 리처드 윌리엄스는 “결국 윌리엄스가 우승할 것”이라고 했다. 그의 말대로, 누가 이기든 윌리엄스 가문의 영광이다.

미국 비너스-서리나 윌리엄스 자매가 또다시 4일 밤(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윔블던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언니’ 비너스(29·세계 3위·오른쪽 위)는 준결승전에서 세계 1위 디나라 사피나(러시아)에게 단 한 게임만 내주고 51분 만에 완벽한 2-0(6:1/6:0) 승리를 거뒀다. ‘동생’ 서리나(28·2위·아래)는 여자 단식 준결승 역대 최장 경기시간(2시간49분)의 대접전 끝에 옐레나 데멘티예바(러시아·4위)를 2-1(6:7/7:5/8:6)로 꺾었다.

윌리엄스 자매로선, 이번이 4번째 윔블던 결승 맞대결이다. 2002년과 2003년에는 서리나가 이겼고, 지난해에는 비너스가 동생을 눈물 흘리게 만들었다. 이번에도 동생을 누르면, 슈테피 그라프(독일·91~93년) 이후 처음 대회 3년 연속 우승이자 윔블던 6번째 우승이 된다.

서리나가 이기면, 호주오픈 이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자 통산 11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윔블던은 3번째)이 된다. 서로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둘의 역대 상대전적은 10승10패. 메이저대회 대결 성적은 6승5패(결승전은 5승2패)로 서리나가 앞선다.

한편, 로저 페더러(스위스·2위)는 3일 밤 열린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토미 하스(독일·34위)를 3-0으로 꺾고, 7년 연속 윔블던 결승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5일 밤 결승전에서 메이저대회 통산 15번째 왕관을 노린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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