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51) 총괄본부장
사무처 출신 실무형 인사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공석인 사무총장에 이상일(51·사진) 총괄본부장을 승진시켰다고 7일 발표했다. 1981년 12월 야구위원회 창립 이후 사무처 직원이 사무총장에 오른 것은 1991년 제4대 안의현 사무총장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야구위는 지난 3월31일 하일성 전 사무총장이 사표를 낸 지 98일 만에, 지난 2월20일 유영구 총재가 선출된 뒤 137일 만에 새 사무총장을 임명하게 됐다.
전북 김제 출신의 이 사무총장은 익산 원광고와 명지대를 졸업하고 프로야구 출범 이듬해인 1983년 기록원으로 야구위에 입사한 뒤 운영부장과 홍보부장, 사무차장, 총괄본부장 등을 두루 거친 실무형이다. 그는 “총재님을 잘 보필해 여러 현안을 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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